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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5년 10월 5일 목회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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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
조회 14회 작성일 25-10-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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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어릴 적에 시골에 가면 “우사”가 있었습니다. 

농사지을 때 사용하는 “소들이 거하는 집”을 우사라고 하죠? 그 때 제가 보기에 신기한 것이 있었는데, 집채 만하게 큰 소가 주인이 줄을 걸어서 살짝 잡아당기면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일하는 모습입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그 이유가 바로 “소의 코에 걸려 있는 코뚜레” 때문이랍니다. 

소가 어린 시절에 주인이 코를 뚫어서 코뚜레를 달아 놓죠. 

코를 뚫을 때 아프고 그것을 잡아당기면 아프기 때문에 나중에 큰 소가 되어서도 주인의 말에 순종하는 착한 소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영적인 코뚜레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기도의 골방과 고난의 광야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하나님만을 전심으로 의지하는 참된 신앙인으로 훈련되는 것이지요. 

유명한 설교자인 척 스윈돌 목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전혀 불가능해 보이는 사람을 선택하셔서 그를 완전히 무너뜨리시고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지도자로 만들어 세우신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잠시 잠깐의 역경도 자신의 신앙과 영적인 유익으로 삼을 수 있는 사람들… 그분들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성도들인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갈라디아서 6장 17절에서,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고백했습니다. 

여기서 “흔적”이라는 것은 “스티그마”라는 헬라어입니다. 

원래 말의 몸에 주인의 이름을 새기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영혼에 예수의 이름이 새겨질 때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영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삶에 무엇을 새기며 살아가는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매일의 삶을 살아가면서 시시때때로 나를 도우시고 나와 함께하시고 동행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체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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