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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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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Apr 24.2025 (2025년 4월 23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영상과 말씀요약/본문해설 (제81일차)
    할렐루야! 2025년 전교인성경통독 리딩 지저스 제81일차 말씀은 역대하 13-18장입니다. 역대기서가 처음부터 강조했던 개혁의 초점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이것은 율법과 성전의 회복이라는 중요한 신학적인 주제로 관통되는데, 모세와 다윗으로 대표되는 이스라엘 신앙의 뿌리를 회복하자는 거국적인 경건 운동입니다. 모세 시대 신앙의 핵심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삶”(신2:27, 5:32, 28:14)입니다. 다윗 시대 신앙의 핵심은 “하나님 보다 앞서지 않는 삶”(삼상13:14, 시89:20, 행13:22)입니다. 여호수아의 율법 신앙(수1:7-9)과 솔로몬의 성전 신앙(대하7:15-18)이 왕들을 통해 회복되었을 때 하나님이 허락하신 화평의 시대가 열렸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역대하 13장 11절에 보면 남유다의 왕 아비야가 북이스라엘을 향해 경고한 말씀이 나옵니다. 아비야 왕이 승리를 확신했던 실천적 증거가 무엇입니까? 매일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 앞에 번제를 드리며 분향하는 예배의 실천이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순종하는 신앙입니다(11절). 하나님께서 아비야의 남유다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아비야와 백성들이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그 말씀대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회복이 진정한 부흥입니다 (역대하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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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Apr 22.2025 (2025년 4월 22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영상과 말씀요약/본문해설 (제80일차)
    할렐루야! 2025년 전교인성경통독 리딩 지저스 제80일차 말씀은 역대하 7-12장을 함께 읽고 묵상합니다. 역대기서는 율법과 성전의 회복이 이스라엘의 회복이라고 강조하면서 솔로몬의 시대를 가장 풍요롭고 강성한 시대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스스로 고백한 참된 지혜란 무엇입니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1:7) 진정한 지혜는 우리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의 의도를 깨닫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의 지혜는 공의와 정의입니다. 솔로몬이 구한 오직 한가지가 나라를 다스리는 지혜(대하1:10-12)였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의 지혜를 당해낼 수 없습니다(고전1:19~21). 하나님의 어리석음은 사람의 지혜보다 더 지혜롭습니다(고전1:25). 솔로몬을 시험한 스바 여왕의 질문은 바울이 말한 “유대인의 표적과 헬라인의 지혜”(고전 1:22)와 같은 것들입니다. 그러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고전1:24)입니다. 여러분의 삶에 세상을 능히 이기는 그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게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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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Apr 22.2025 (2025년 4월 21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영상과 말씀요약/본문해설 (제79일차)
    할렐루야! 2025년 전교인성경통독 리딩 지저스 제14주차 말씀은 역대기하 입니다. 2025년 4월 21일은 역대하 1-6장을 함께 읽고 묵상합니다. 역대기는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루살렘과 성전을 재건할 계획과 소망을 제시하고 격려하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백성들이 막상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보니, 남아 있는 것은 폐허가 된 도시와 무너진 성전과 막막한 삶이었습니다. 역대기의 저자는 예루살렘 회복의 모형으로 다윗의 왕국과 솔로몬의 성전을 제시합니다. 역대하 말씀은 하나님과의 만남과 교제의 처소: 성소와 성막과 성전에 대한 역사와 통찰을 제시하십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통하여 우리와 만나시고 말씀을 통하여 이끄십니다. 하나님께서 백성과 만나서 교제하는 장소를 성소라고 칭했습니다. 전쟁의 시대에는 이동하는 언약궤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냈습니다. 화평의 시대에는 예루살렘에 세워진 성전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교제했습니다. 구약시대 성전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셨듯이 영이신 하나님이 오늘날 성도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2:22)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안에서 날마다 주님의 형상을 이루어 가는 복된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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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Apr 19.2025 2025년 4월 20일 목회칼럼입니다.
    유명한 프랑스 패션잡지 “엘르”의 편집장인 쟝 도미니크 보비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어느날 뇌졸증으로 쓰려지게 되었습니다. 20일만에 눈을 떴을 때, 그는 locked in syndrome 한국어로 “잠수종” 환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팔과 다리는 물론이고 말을 할 수도 없습니다. 숨조차 편하게 쉬지 못하는 중증환자가 된 것입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보다 더 힘들었던 것이 대화의 단절이었다고 합니다. 차라리 죽여달라는 말도 할 수 없는 심정…상상해 보셨습니까? 보비가 결심을 하지요. 나의 몸 어느 부분이 움직이는가? 움직이는 것이 있다면 나는 말할 수 있다. 전신이 마비된 그에게 온전한 것은 오직 또렷한 의식과 가날프게 반응하는 눈커풀이었습니다. 그는 주변 사람들과 눈커풀의 떨림으로 소통하기 시작합니다. 그의 눈커풀이 무려 20만번을 깜빡였을 때 180페이지에 달하는 세기의 베스트셀러인 "잠수종과 나비 (Diving Bell and Butterfly)"가 완성되었습니다.잠수종 증후군이라는 질병이 주는 고통과 회한이 아주 진솔하게 표현된 글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던 메시지는 하나였습니다. “20만번의 깜빡임으로도 세상과 충분히 소통할 수 있다.” 사람은 모든 것이 단절된 상황에서도 새로운 삶에 대한 강렬한 의지가 있습니다. 절망 속에 있는 인생들과 만나는 희망의 접점은 이 땅의 누구에게나 영원한 삶에 대한 소망이 필요하다는 진리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비슷한 인생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인생의 목적을 하늘에 두고 사는 사람과 이 땅에 두고 있는 사람은 그 모습이 다릅니다. 마지막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땅에서의 삶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2025번째로 기념하는 부활 주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원한 천국과 부활의 소망이 오늘의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능력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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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Apr 19.2025 [고난주간특별묵상] 복음과 하나님 나라 (토) 예수의 죽음과 매장
    (2025년 4월 19일) [고난주간특별묵상] 제목: 복음과 하나님 나라 (토) 예수의 죽음과 매장 본문: 누가복음 23장 44-56절 설교: 이규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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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Apr 19.2025 [고난주간특별묵상] 복음과 하나님 나라 (금-아침) 새언약의 만찬
    (2025년 4월 18일) 고난주간특별묵상 제목: [복음과 하나님 나라] (금-아침) 새언약의 만찬본문: 누가복음 22장 14-23절설교: 이규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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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Apr 17.2025 [고난주간특별묵상] 복음과 하나님 나라 (목) 하나님 나라
    (2025년 4월 17일) [고난주간특별묵상]  제목: 복음과 하나님 나라 (목) 하나님 나라 본문: 누가복음 17장 20-37절 설교: 이규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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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Apr 16.2025 [고난주간특별묵상] 복음과 하나님 나라 (수) 부자와 나사로
    (2025년 4월 16일) [고난주간특별묵상] 제목: 복음과 하나님 나라 (수) 부자와 나사로본문: 눅 16장 14-31절설교: 이규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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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Apr 15.2025 [고난주간특별묵상] 복음과 하나님 나라 (화) 좁은 문
    (2025년 4월 15일) [고난주간특별묵상]  제목: 복음과 하나님 나라 (화) 좁은 문 본문: 누가복음 13장 22-35절 설교: 이규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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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Apr 14.2025 [고난주간특별묵상] 복음과 하나님 나라 (월) 겉과 속
    (2025년 4월 14일) [고난주간특별묵상] 복음과 하나님 나라 (월) 제목: 겉과 속본문: 누가복음 11장 37-54절설교: 이규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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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Apr 12.2025 2025년 4월 13일 목회칼럼입니다.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다 눈에 보이는 인생을 더 믿고 의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여러분들이 바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다양한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신실한 주의 종이 되실 때 이 땅에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이지요. 만약 어떤 분이 상당한 지위와 영향력에 있는데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을 따라 산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어떤 문제가 발생합니까? 그분이 가진 지위와 영향력만큼 죄의 전파력도 상당하다는 사실입니다. 야고보서 3장 1절에 보면,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말씀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나라의 대사입니다. 대사는 한 국가를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한 공동체의 지도층이 타락하면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이 함께 안심하고 죄를 짓게 됩니다. 공동체를 이끄는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더욱 신실하게 살아갈 때 그 만큼 교회와 세상이 하나님의 뜻을 목도하게 됩니다. 오늘날 교회에도 주님께서 택하여 부르신 제자들의 무리가 있고 그냥 말씀 듣고 병고침을 받으려고 나아온 수많은 백성의 무리도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제자입니까? 아니면 아직도 성전 뜰만 밟고 가는 세상 백성의 무리입니까? 어떤 분들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도의 기초를 인간의 행위에 둡니다. 얼마나 많이 희생하고 얼마나 많이 실천하는가?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제자도의 기초는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에게 있음을 강조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역을 감당하기에 앞서 먼저 예수 앞으로 나와서 가르침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생생하게 체험해야 진정한 예수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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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Apr 12.2025 (2025년 4월 12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영상과 말씀요약/본문해설 (제78일차)
    할렐루야! 2025년 전교인성경통독 리딩 지저스 제78일차 4월 12일(토) 말씀은 역대기상 26-29장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을 온순한 사람(a man of peace, 대상22:9절)으로 칭했습니다. 다윗에 대해 전쟁의 사람(a man of war, 대상28:3)이라 부른 것과 대조를 이룹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맡기신 것은 화평의 시대(사9:6)을 열어 주시려는 신적인 본심(대상22:9-10; 애3:33)입니다. 성공적인 성전 건축을 위해서 다윗이 많은 것을 준비합니다. 그의 아들 솔로몬을 불러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령합니다. 다윗은 왕의 권위와 아버지의 마음과 신앙의 선배로서 솔로몬에게 신실하게 성전을 건축할 것을 명했습니다. “그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그 나라 왕위를 이스라엘 위에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게 하리라”(대상22:10) 하나님은 모세의 때부터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레26:12; 사49:23; 렘11:4; 24:7; 30:22; 32:38; 겔36:28)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과 백성의 관계는 장차 영적인 부자관계로 맺어질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까지 이르게 하겠다는 언약은 솔로몬이 예표하는 평화의 왕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다윗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께서 솔로몬이 온전히 이루지 못한 진정한 다윗 언약의 성취자입니다 (마1:1; 롬11:4-5; 갈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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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Apr 12.2025 (2025년 4월 11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영상과 말씀요약/본문해설 (제77일차)
    할렐루야! 2025년 전교인성경통독 리딩 지저스 제77일차 4월 11일(금) 말씀은 역대기상 21-25장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평생의 숙원으로 삼고 이루고 싶은 과업이 있습니다. 통일왕국을 이룩한 다윗 왕에게는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 일이었습니다(대상22:7).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의 간구를 거절하셨습니다. 일생의 대부분을 전쟁터에서 보낸 다윗은 평화의 상징인 성전을 지을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하나님은 대신 그의 아들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건축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이 꿈꾸던 태평성대를 이루어 주신다는 언약을 다윗과 맺어 주신 것입니다(삼하 7:8-16; 대상 17:4-14).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영적인 기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신령한 예배를 통해서 다윗의 나라에 함께 하신 하나님의 통치가 여러분의 삶에 이루질 것입니다(대상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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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Apr 10.2025 (2025년 4월 10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영상과 말씀요약/본문해설 (제76일차)
    할렐루야! 2025년 전교인성경통독 리딩 지저스 제76일차 4월 10일(목) 말씀은 역대기상 16-20장입니다. 역대기의 저자는 다윗 통치의 중심이 언약궤의 예루살렘 안치와 성전 건축 준비 과정에 있었음을 매우 상세하게 알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최고 전성기를 이끈 다윗 왕은 세상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군사력이나 정치력이 아니라 철저한 하나님 중심 신앙으로 나라를 통치했습니다. 역대기는 흔히 사무엘서와 열왕기의 내용을 불필요하게 반복한 책으로 오해를 받습니다. 하지만 역대기는 바벨론 포로기 이후의 이스라엘에 대한 신학적 안목을 제시해 줍니다. 열왕기의 관심이 리더십의 문제였다면 역대기의 관심은 성전의 재건입니다. 특히 저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하나님께서 성전 건축의 모든 단계를 친히 정하셨고 다윗을 통해 철저히 준비시키셨고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건축하게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역대기가 솔로몬과 다윗을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변함 없이 일하시며 신실한 자에게 복을 주신다는 교훈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예루살렘의 회복이며, 그것은 바로 율법과 성전 중심의 신앙 회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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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Apr 09.2025 (2025년 4월 9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영상과 말씀요약/본문해설 (제75일차)
    할렐루야! 2025년 전교인성경통독 리딩 지저스 제75일차 4월 9일(수) 말씀은 역대기상 11-15장입니다. 역대기는 “온 이스라엘“(대상9:1)을 언급함으로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회복의 주역이 될 것임을 말씀합니다. “온 이스라엘”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다시 하나가 되어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다윗이 이루었던 통일 왕국을 이어 나갈 것임을 천명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잠시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지만 다시 돌아와 수백년 전에 약속하신 그 땅을 차지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70년의 복역을 마쳤습니다. 포로 시절은 옛 성전에 속한 일입니다. 그들은 이제 다윗을 통해 주셨던 하나님의 새로운 임재의 역사를 소망합니다. 그 소망이 제 2 예루살렘 성전 건축으로 가시화되었습니다. 폐허 뿐인 땅에 다시 성전을 세우는 일은 고단한 사역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힘이 쇠퇴한 약소국에 불과 했습니다. 패배감을 떨치기 위해 역대기의 저자는 비록 이스라엘의 수는 적으나 위대하고 풍성한 역사의 후손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그들 조상에게 주신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며 하나님의 관심이 온통 바벨론에서 돌아온 소수의 사람들에게 맞추어져 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역대기 10장이 사울의 실패에 대한 교훈은 매우 간략히 기록하고, 이 후 위대한 왕 다윗으로 초점을 즉시 옮겨,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를 예루살렘에 안치시킨 사건을 기록한 이유를 묵상해 보십시오. 다윗과 솔로몬의 왕조가 누렸던 큰 영광은 하나님이 자신의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셨던 역사적인 증거입니다. 바로 이 진리가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워야 하는 포로 귀환 세대와 마지막 세대에게 큰 위로와 소망이 됩니다. 역대상 11장부터는 다윗 왕의 활약상이 긍정적인 관점으로 기술됩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뜻 보다 자신을 뜻을 앞세운 실패한 왕이었고, 그 실패는 언약궤를 블레셋에 빼앗기는 사건으로 가시화 됩니다. 역대기는 다윗 왕이 그 언약궤를 기럇여아림에서 다시 찾아 예루살렘에 안치하는 여정을 상세하게 기술합니다 (대상13장). 사울의 실패는 이미 지나간 과거일 뿐, 다윗과 같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들을 통해 다시 이스라엘의 영광을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지요. 다윗과 솔로몬은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했고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했으며 올바른 예배를 수립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 건축의 역사가 역대기의 중심 내용이며 언약궤의 예루살렘 안치를 통해 그 위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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