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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5년 2월 2일 목회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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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
조회 795회 작성일 25-02-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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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목사는 표류하는 배와 같은 신앙은 은밀한 죄를 즐기고 사는 성도의 삶에서 나온다고 진단했습니다. 

신앙이 표류한다는 것은  자신이 영적으로 메마르고 피폐한 삶을 살고 있음에도 그런 상태에서 벗어나려고 노력 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하나님과 더욱 친밀히 동행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해야 한다는 의무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속에는 진정 그렇게 하고자 하는 진실한 갈망이 없습니다. 

표류하는 성도는 기도도 하지 않고 성경도 읽지 않습니다. 

정기적인 예배를 소홀히 하고 신앙을 나누는 모임에도 빠질 때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삶의 현장에서는 그것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의 삶에는 늘 은밀한 죄를 즐기는 옛 사람의 습관이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선배 마귀가 후배 마귀에게 그리스도인을 시험에 빠뜨리는 비법을 전수한 책이 있는데 C. S. 루이스의 “스쿠루테입의 편지”입니다. 

한 사람이 회심해서 그리스도인이 되는 순간 선배 마귀는 후배 마귀에게 최후의 전략을 지시합니다.  

“여하튼 믿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만 아니라면 무슨 짓을 하더라도 그냥 두거라.” 

상상과 감정이 아무리 경건해도 의지와 연결되지 않으면 마귀에게 해로울 게 없습니다.

느끼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점점 더 행동할 수 없게 되고 결국은 느낄 수도 없게 됩니다. 

은밀한 죄는 영적인 권태와 게으름에서 시작됩니다. 

결국 하나님과 동행하는 영적 방향을 상실한 표류하는 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에게 어떠한 온전한 믿음의 길을 보여 주십니까?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3:1)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화의 길에 참된 희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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