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6일 목회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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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75회 작성일 24-10-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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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미국의 복음주의 운동을 이끌었던 영적 지도자 중에 ‘헨리 워드 비처’ 라는 분이 있습니다.
어느날 비처 목사가 노예제도 폐지를 위해 설교하면서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삶은 무조건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은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분별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사랑은 선택이며 책임입니다.
선택은 마음을 반영하고 책임은 삶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예배는 근본적으로 사람이 무엇을 그 마음에 무엇을 품고 사랑하고 선택하느냐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간절히 찾는 분들에게는 주일성수나 거룩한 삶이라는 표현들은 율법이나 규칙이 아닙니다.
마음에서우러나오는 하나님을 향한 가장 자연스러운 사랑의 표현입니다.
지켜야 할 법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윤리는 단순히 벌을 받지 않기 위해서 법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참된 윤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을 향한 사랑에 기초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주일에 교회에 나아와 하나님을 예배하고 봉사의 일을 하는 것이 보람이요 행복이요 즐거움입니다.
하지만 악한 세상이 주는 쾌락을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그것들에 더욱 큰 가치 두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보이는 교회와 이웃을 위해 바른 일을 행할 수 있습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이 있다면 모든 일에 앞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추구하는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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