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5일 목회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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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
조회 2,804회 작성일 23-11-0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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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린 시절에 한국교회는 아주 이른 시간에 새벽기도회를 열었습니다.
몇 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머니의 손을 붙잡고 깜깜한 새벽길을 걸어 교회당에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교회당은 언덕위에 있었습니다.
교회 지붕에 달린 십자가 불빛이 있으니 예배당의 위치는 분명히 보입니다.
하지만 그 곳까지 나아가는 데는 나의 발을 비춰 주는 손전등이 필요했습니다.
빛나는 목표가 있어도 매일의 걸음을 인도하는 등불이 필요하다는 사실이지요.
스코틀란드의 신학자요 목사였던, 토머스 보스톤이 말했습니다.
“만약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도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나의 확신에는 변화가 있을 수 없다. 나는 그 말씀을 날마다 나의 삶으로 체험해 왔기 때문이다.”
신앙의 시작은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깨닫는 것입니다.
말씀의 진리를 삶을 통해 확증해 나갈 때 우리의 신앙이 더욱 견고하게 세워집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 119:105)
주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삶을 세밀하게 인도해 주시는 “내 발에 등”이며, 그 말씀이 우리 인생의 목적을 제시해 주는 “내 길의 빛”이 되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도 예배의 자리에 나오신 모든 분들의 삶에 빛이 되고 등이 되신 주님의 말씀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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