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3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및 매일 묵상 (제18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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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회 작성일 26-09-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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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84일차 | 스가랴 11-14장
2026년 9월 3일(목) 아침묵상
본문: 스가랴 14장
구원의 마지막은 하나님이 온 세상의 왕이 되시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슥 14:9)
스가랴서의 마지막 장은 역사의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이루실 궁극적인 승리와 회복을 보여 줍니다. 스가랴 14장은 평화로운 장면으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예루살렘이 공격받고 성읍이 큰 고난을 겪는 “여호와의 날”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 위기에 처한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친히 개입하십니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이방 나라들을 치시되”(슥 14:3). 하나님의 백성의 마지막 소망은 자신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지 않고 하나님께서 친히 오셔서 구원하시는 데 있습니다.
스가랴가 바라보는 역사의 마지막에는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왕으로 나타나십니다.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슥 14:9). 지금 우리의 눈에는 세상의 권력과 힘이 역사를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강한 나라와 권력자들이 세상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역사의 마지막에 누가 진정한 왕인지를 분명히 보여 줍니다. 세상의 어떤 권세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영원한 왕이십니다.
스가랴의 이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예수님께서는 겸손한 왕으로 예루살렘에 들어오셨고(슥 9:9), 은 삼십에 팔리셨으며(슥 11:12-13), 찔림을 받으셨습니다(슥 12:10). 그리고 목자가 침을 받아 양들이 흩어지는 예언도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성취되었습니다(슥 13:7, 마 26:31). 그러나 십자가는 패배가 아니었습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죄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만왕의 왕으로 다스리십니다. 그리고 장차 다시 오실 때 모든 피조물이 그분의 왕권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스가랴 14장에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장면이 등장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생수가 흘러나가서” 동쪽 바다와 서쪽 바다로 흐를 것이라고 말씀합니다(슥 14:8). 생명의 물은 어느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고 온 세상을 향해 흘러갑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이 이스라엘이라는 한 민족에만 머물지 않고 모든 민족에게 확장될 것을 보여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생명의 복음은 오늘도 나라와 언어와 민족의 경계를 넘어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날에는 삶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별됩니다. 심지어 말방울에도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글귀가 새겨지고 일상의 평범한 솥까지 성전의 그릇처럼 거룩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슥 14:20-21). 이것은 거룩함이 성전이나 예배 시간에만 제한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왕이 되시는 곳에서는 우리의 가정과 일터, 말과 행동, 관계와 선택까지 모두 하나님께 드려지는 거룩한 삶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현실에는 여전히 고통과 갈등이 있고 악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도 있습니다. 그러나 스가랴서는 마지막 장에서 우리에게 결말을 보여 줍니다. 역사의 마지막은 혼돈이나 악의 승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왕이 되시고 그리스도의 구원이 완성되며 하나님의 백성이 영원한 평화를 누리는 것입니다. 성도는 결말을 알고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상황만 보고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죄와 죽음을 이기셨고 지금도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다시 오셔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삶에서도 주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아가십시오.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관계와 계획 속에서 주님의 뜻을 구하십시오. 구원의 마지막은 우리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왕으로 높임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온 세상의 왕이신 하나님 아버지, 눈앞의 현실과 세상의 권세를 바라보며 두려워하지 않고 역사를 다스리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십자가와 부활로 죄와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참된 왕으로 모시며 살아가게 하시고,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관계와 모든 일상이 주님께 거룩하게 드려지게 하옵소서. 생명의 복음이 우리를 통하여 이웃과 세상으로 흘러가게 하시며, 마침내 주님께서 온 세상의 왕으로 나타나실 그날을 소망하며 오늘도 믿음과 순종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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