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6일 목회칼럼입니다. > 목회칼럼

본문 바로가기

목회칼럼

2025년 10월 26일 목회칼럼입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
조회 384회 작성일 25-10-25 15:23

본문

게으르기로 소문난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날도 역시 모두 밭으로 일하러 나가고 농부만 집에 남아서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결에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어느 간 큰 도둑이 대낮에 담을 넘어서 집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게으른 농부는 그 도둑을 보고도 “어 도둑이 담을 넘어오네…” 그러다가 잠에 빠집니다. 

조금 있다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밖에서 들립니다. 

농부가 잠을 자다 다시 눈을 떠보니 도둑이 담에서 뛰어내려서 마당을 살금살금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게으른 농부는 다시 속으로 말합니다. 

“집에 들어오기만 해봐라…” 

그리고는 또 다시 스르르 잠에 빠집니다. 

이제 도둑은 집의 안방에 들어가서 물건을 훔치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머리 맡에서 물건을 훔치는 소리를 듣고 게으른 농부가 잠에서 깨어납니다. 

“어 도둑이 안방까지 들어왔네! 내 물건 하나라도 가져가기만 해봐라…” 

그러고는 또다시 스르르 깊은 잠에 빠집니다. 

마침내 도둑이 그 농부의 소중한 물건을 다 훔치고 대문으로 걸어 나갑니다. 

여러분! 잠에서 깬, 그 게으른 농부가 이제 뭐라고 말했겠습니까?

“아니, 이런 나쁜 도둑이 있나? 다시 오기만 해봐라, 다시 오면, 그 때 꼭 잡아야지!” 

사람이 일단 죄가 주는 달콤함에 빠지면, 자기를 지키기 어렵습니다. 

마치 도둑이 담을 넘어서 안방까지 들어와서 모든 것을 다 훔쳐가는데도 계속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농부의 모습과 비슷한 것이지요. 

[김남준 목사 저서 '은밀한 신앙의 대적 게으름' 에서 참조] 

영적인 게으름은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삶을 죄에게 내어 주는 가장 안 좋은 습관입니다. 

여러분의 영혼을 마귀와 육체와 세상이라는 “음녀” 로부터 지키시기 바랍니다.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 지니라” (창4:7). 

진정한 신앙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